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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7일 (일)
프란츠 알라인와 황미영이 함께하는 쿤스트슈토프베르크슈타트(Kunststoffwerkstatt)의 콘서트
훗날 누군가는 특이한 모닥불 옆에서 열렸던 특이한 콘서트에 대해 이야기하겠죠. 모닥불(LAGERFEUER) 콘서트는 밴드 쿤스트슈토프베르크슈타트와 싱어송라이터 프란츠 알라인의 특별한 만남이었습니다. 모닥불은 낯선 이들이나 친구들이 불꽃을 응시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하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이야기는 인류의 위대한 역사의 모든 부분을 이루기에 무한합니다. 우리는 최초의 모닥불을 잊었지만, 이는 우리에게 이야기를 말하는 법을 알려주었지요. 수천년 간 우리는 모닥불을 피우고 이야기를 공유해 왔습니다.
모닥불 콘서트는 전 세계를 동시에 불태우는 모닥불들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 일부가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전등록 불필요
행사 언어: 독일어, 영어, 한국어
2024년 9월 7일(토), 9월 12일(목)
활성화 퍼포먼스: 지구와의 퍼포먼스적 연결
우리가 발로 땅을 디디고 서 있을 때, 우리 아래 발 밑에는에는 세상 사람 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가 존재합니다. 박테리아, 곰팡이, 곤충과 벌레들이요.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생태계이며 다수의 알려지지 않은 미생물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미지의 다양성을 품고 있지요. 우리는 지구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이를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각판의 이동은 밀리헤르츠 범위에서 인간에게는 들리지 않는 행성의 허밍을 자아냅니다. ‘에다폰’을 송신하여 우리는 지구의 지하 세계와 접촉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악마의 바이올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조각품으로, 론제가의 민속 악기들입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 처음으로 공개되고 작동될 예정이지요. 이 악기들은 마치 지구의 소리굽쇠처럼 리드미컬한 소리를 냅니다 – ‘깊은 생물권’과 공생하면서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지하의 보이지 않는 세계와 연결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사전등록 불필요
11월 23일, 오후 2시
신제현, 이비주, 홍성용, 박효진, 김지연, 황재인, 서유리가 함께하는 음악적 프레젠테이션이 포함된 퍼포먼스
‘ 부유하는 오두막’ 프로젝트는 버려진 집들에서 목재를 모으고 이를 악기로 변화시켜 연주하는 퍼포먼스입니다. 원래는 나무로 자랐던 목재는 가공되어 주택이 되었으며 그리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지요. 본 퍼포먼스에서 목재는 해체되고 재건되면서 끊임없이 용도가 바뀌고, 종국에는 의도 없는 파편이 되어 목재 그 자체의 역사를 드러내 보입니다.
퍼포먼스 디렉션: 신제현
퍼포먼스 예술가: 이비주, 홍성용, 신제현
가야금 연주자: 박효진, 김지연
해금 연주자: 황재인
안무가: 서유리
사전등록 불필요
부유하는 오두막 9월 7일, 10월 26일
신제현, 이비주, 홍성용, 박효진, 김지연, 황재인, 서유리가 함께하는 음악적 프레젠테이션이 포함된 퍼포먼스
‘ 부유하는 오두막’ 프로젝트는 버려진 집들에서 목재를 모으고 이를 악기로 변화시켜 연주하는 퍼포먼스입니다. 원래는 나무로 자랐던 목재는 가공되어 주택이 되었으며 그리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지요. 본 퍼포먼스에서 목재는 해체되고 재건되면서 끊임없이 용도가 바뀌고, 종국에는 의도 없는 파편이 되어 목재 그 자체의 역사를 드러내 보입니다.
퍼포먼스 디렉션: 신제현
퍼포먼스 예술가: 이비주, 홍성용, 신제현
가야금 연주자: 박효진, 김지연
해금 연주자: 황재인
안무가: 서유리
사전등록 불필요
9월 8일 (일)
배드민턴 토너먼트
레지던시 종료시의 전시회 즈음에 열리는 배드민턴 토너먼트는 론제가 프로젝트의 정립된 전통입니다. 공식 오프닝이 끝나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스포츠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작가들 간의 교류는 전시 공간을 벗어나 놀이 속에 새로운 형태를 찾아갑니다. 작가들이 다시금 떠나가기 전에 스포츠 정신을 일깨우며 함께 땀을 흘리는 거지요.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땀과 마찬가지로 상금도 토너먼트의 일부입니다.
사전등록 필요. 다음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문의주세요@germanpaviliongwangjubiennale
행사 언어: 독일어, 영어, 한국어.
9월 12일 (목)
김혜순과 박술의 시적-철학적 대화
김혜순 시인의 시집 <죽음의 자서전>은 한국 시의 최근 몇 년간 가장 중요한 국제적 성공 사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책에 실린 49편의 시각적으로 놀라운 시들은, 불교의 믿음에 따르면 사후 49일간 영혼이 지상에 남게 되는 죽은 화자가 말하는 것입니다. 번역가이자 철학자인 박술이 작품에 대해, 또 한국어의 주어 없는 문장 문장 및 샤머니즘과 철학 등에서 비롯된 독일어 번역의 어려움에 대해 시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사전등록 불필요
행사 언어: 한국어, 영어
11월 10일 (각 일요일), 오후 2시 - 오후 6시
김자이와 함께하는 워크샵
전시 홀의 ‘목재 오두막(Wooden Hut)’은 예술가, 손님들, 대중 간의 교류와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편안한 분위기는 엘더플라워 시럽과 블랙베리 등 론제가 레지던시 기간 동안 수집한 천연 재료로 음료를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지요. 워크숍의 목표는 가능한 한 기후 중립적인 음료를 만들어내고 맛보는 것입니다. 동시에 오두막을 공동 공간으로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등록 필요 없음.
행사 언어: 한국어
10월 13일, 오후 2시 - 오후 6시
김자이와 함께하는 워크샵
전시 홀의 ‘목재 오두막(Wooden Hut)’은 예술가, 손님들, 대중 간의 교류와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편안한 분위기는 엘더플라워 시럽과 블랙베리 등 론제가 레지던시 기간 동안 수집한 천연 재료로 음료를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지요. 워크숍의 목표는 가능한 한 기후 중립적인 음료를 만들어내고 맛보는 것입니다. 동시에 오두막을 공동 공간으로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등록 필요 없음.
행사 언어: 한국어
11월 16일 (토), 오후 2시 - 오후 4시
설박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워크샵
워크숍에서는 숲을, 그리고 자연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론제가 주변의 숲들을 탐험하고 자신만의 창의적인 숲 풍경을 디자인합니다. 도시와 농촌 환경에서의 숲의 중요성과 더불어 기후 위기로 인한 위협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입니다.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된 한국 종이인 한지 및 기타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자연의 개인별 복제품을 만듭니다.
사전등록 불필요
이벤트 언어: 한국어
10월 19일 (토), 오후 2시 - 오후 4시
설박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워크샵
워크숍에서는 숲을, 그리고 자연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론제가 주변의 숲들을 탐험하고 자신만의 창의적인 숲 풍경을 디자인합니다. 도시와 농촌 환경에서의 숲의 중요성과 더불어 기후 위기로 인한 위협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입니다.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된 한국 종이인 한지 및 기타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자연의 개인별 복제품을 만듭니다.
사전등록 불필요
이벤트 언어: 한국어
10월 6일, 12월 1일(각 일요일), 오후 3시 - 4시 30분
김규년과 미카 모니크 반덴드리에쉬의 퍼포먼스
예술은 그 자체로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객이 작품을 경험할 때에야 비로소 예술이 됩니다. 예술이 일어나는 상황에는 ‘관객’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을 재창조함으로써 ‘경험적 상황’ 자체가 예술 작품이 됩니다.
사전등록 불필요
10월 29일 화요일 오전 11시
광주 조선대학교 미술학과 학생들을 특별한 대화에 초대합니다
예술가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 광주에서 활동 중인 독일 작가 스테파니 뮐러와 클라우스 에리카 디에틀이 학생 및 관객들과 함께 문화 교류에 대해, 그리고 국제 예술계에서의 문화 교류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론할 예정입니다.
사전등록 불필요
행사 언어: 독일어, 한국어
10월 13일( 일), 오후 4시
퍼포먼스
이 공연은 아메리칸 페이서 테스트(American Pacer Test) 퍼포먼스를 통해 신체적 지구력과 예술적 창작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합니다. 이는 예술가의 끊임없는 헌신과 회복력에 대한 은유입니다. 창의성 발휘와 역경의 극복, 경계 초월의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과 유사점을 도출합니다. 예술가는 창의적 행위의 수행과 동시에 실시간 지구력 테스트를 거쳐 육체적 노력과 예술적 혁신 사이의 공생 관계를 그려보입니다.
사전등록 불필요
11월 17일 (각 일요일), 오후 3시
윤세영의 워크샵
강연 및 이어지는 워크숍을 통해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헤르타 파이히터가 있습니다. 남티롤 지역의 론제가 국제 아티스트 하우스의 공동 주최자이자 진행자인 헤르타 파이히터라는 인물을 통해 한 가족사가 설명되고, 예측할 수 없는 관계 역학들의 얽힘이 추적됩니다. 미리 정해진 역할의 수행과 개인적 자유의 전개 사이의 긴장은 예술적으로 해석되어 인터액티브 설치 작품에서 정점에 이릅니다.
사전등록 불필요
이벤트 언어: 한국어
10월 27일 (각 일요일), 오후 3시
윤세영의 워크샵
강연 및 이어지는 워크숍을 통해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헤르타 파이히터가 있습니다. 남티롤 지역의 론제가 국제 아티스트 하우스의 공동 주최자이자 진행자인 헤르타 파이히터라는 인물을 통해 한 가족사가 설명되고, 예측할 수 없는 관계 역학들의 얽힘이 추적됩니다. 미리 정해진 역할의 수행과 개인적 자유의 전개 사이의 긴장은 예술적으로 해석되어 인터액티브 설치 작품에서 정점에 이릅니다.
사전등록 불필요
이벤트 언어: 한국어
10월 20일 일요일, 오후 3시~5시
오픈 스테이지
광주비엔날레 2024 독일관 오픈 스테이지: 시 낭독 퍼포먼스
장소: 광주비엔날레독일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참가자: 김리윤, 김선오, 김소연, 이제니, 임솔아, 하미나
기획: 하미나
후원: 이것은서점이아니다, 호랑가시나무창작소
11월 24일 일요일, 오후 2시
소개 :
광주(한국)와 뮌헨(독일)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공연 Flamme sein/Wide Awake Flame은 미디어 아티스트 신도원(광주), 퍼포먼스 아티스트, 펑크파마(광주), 다학제 예술가이자 작가 김기린(김선화)(광주), 음악가 박성언(광주), 음악가 장혜란(광주), 영화 제작자이자 사운드 아티스트 클라우스 에리카 디틀(뮌헨), 그리고 패션 및 퍼포먼스 아티스트 슈테파니 뮐러(Rag*Treasure)(뮌헨)가 함께 하는 협업 공연입니다.
독일 뮌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클라우스 에리카 디틀(Klaus Erika Dietl)과 슈테파니 뮐러(Stephanie Müller)는 그들의 예술적 실천을 통해 타인과의 교류를 추구합니다. 퍼포먼스, 공공장소에서의 개입, 공개 녹음 세션을 통해 그들은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왔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입주 기간 동안, 이들은 광주 예술가들(신도원, 펑크파마, 김기린(김선화), 박성언, 장혜란)과 협업을 통해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협업 과정에서 이루어진 즉흥 연주 속에서 미디어 아트는 퍼포먼스, 텍스트, 실험적인 음악과 융합되며, 재봉틀은 악기로 변형됩니다. 텍스트의 조각들은 실크처럼 부드러운 베이스 라인을 따라 미끄러지며, 소리, 영상, 그리고 상호작용이 풍부하게 얽힌 사운드 텍스처를 만들어냅니다.
11월 24일 일요일, 오후 3시 - 5시
뮌헨 기반의 예술가 클라우스 에리카 디틀(Klaus Erika Dietl)과 슈테파니 뮐러(Stephanie Müller)는 국제적인 콜렉티브 알리게이터 고자이마스(ALLIGATOR GOZAIMASU)의 일환으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독일관에서 Public Playground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운드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초대하여,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사운드를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술가들과 함께 작은 소리들을 녹음할 수 있고, 음악적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스 에리카 디틀과 슈테파니 뮐러는 지속적으로 타인과의 교류를 추구해 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그들은 사운드와 강연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디 토들리헤 도리스(Die Tödliche Doris)의 볼프강 뮐러(Wolfgang Müller), 더 플라잉 리자드(The Flying Lizards)의 비비안 골드먼(Vivien Goldman), 푸시 라이엇(Pussy Riot)의 마샤 알레치나(Mascha Alechina), 노벨상 수상자 엘프리데 옐리네크(Elfriede Jelinek)와 같은 아티스트 및 활동가들과 함께 라디오 드라마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2015년, 디틀과 뮐러는 국제적인 콜렉티브 ALLIGATOR GOZAIMASU를 결성했으며, 현재 이 유동적인 사운드 공동체는 전 세계에서 60명의 멤버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디틀과 뮐러는 미디언딘스트 라이스퉁스휄레(MEDIENDIENST LEISTUNGSHÖLLE)라는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이는 유목적인 연구와 제작의 장소로 기능합니다. RAGREC이라는 레이블도 이곳에서 운영되며,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에서의 파괴적인 사운드를 다룹니다. 그들의 카탈로그에서는 레코드와 카세트 외에도 다양한 잡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취리히의 쉬프스바우(Schiffsbau),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테움(Mozarteum), 뮌헨의 잠룽 괴츠(Sammlung Goetz)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정기적으로 사운드, 영상, 텍스트를 아우르는 놀이터를 열고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독일관에서 클라우스 에리카 디틀과 슈테파니 뮐러는 방문객을 초대하여 “데타이 끼 튀(détail qui tue)” 즉, “결정적인 작은 디테일”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때로는 섬세하게 들리기도 하고, 때로는 긁히는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마치 누군가가 레코드를 듣다가 실수로 턴테이블을 밀었을 때의 소리처럼 들립니다. 이러한 소리는 주변 환경의 사운드 텍스처와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갑니다. 고무 호스, 버려진 포장재, 중고 직물 등 잃어버리고 발견된 재료들과 물건들이 사운드 발생기로 변형되어 사용됩니다.